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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iON)으로 누리는 EV 본연의 가치

스마트폰에 전용 앱이 필요한 것처럼 전기차에는 전용 타이어가 필요하다. 이런 시대의 흐름에 맞춰 세계 최초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가 탄생했다. 바로 아이온(iON), 이름부터가 전기차 시대에 잘 어울린다. 전하를 띤 입자를 의미하는 이온(Ion)이라는 어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기차 맞춤형 타이어’를 표방한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인 아이온은 낮은 회전저항, 저소음, 고하중 지지, 빠른 응답성과 높은 토크 대응, 드라이빙 퍼포먼스 등 전기차의 타이어에 요구되는 최적의 성능을 한 몸에 품었다.

아이온이 자랑하는 전기차 풀 라인업은, 여름용, 사계절용, 겨울용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이는 여름용 상품군인 ‘iON evo’, 사계절용인 ‘iON evo AS’, 그리고 겨울용 상품군인 ‘iON i*cept’에 이르는 승용차 전용 라인업과 더불어, 모든 상품군의 SUV 전용 라인업까지 완벽하게 갖추고 있단 뜻이다.

게다가 아이온은 휠 사이즈 18″부터 22″까지 대응한다. 아이온은 설계 단계부터 하이 퍼포먼스 프리미엄 전기차를 타겟으로 연구 · 개발되었기 때문에, 22″의 사이즈까지 출시함으로써 순수 전기 스포츠카 등 고출력 전기차 성능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다는 자부심도 표현했다.

아이온의 전체 라인업은 '22년 5월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출시되었다. 전기차 교체용(RE) 타이어 시장에도 iON이란 든든한 동반자가 등장한 셈이다.

세계 최초 전기차 전용 타이어인 아이온이 어느 날 갑자기 탄생한 것은 아니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가 상용화되기 전부터 전기차 세그먼트별 맞춤형 기술 개발 전략을 세워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왔다. 테슬라 모델 3와 모델 Y, 포르쉐 타이칸, 아우디 e-트론 GT, 폭스바겐 ID.3와 ID.4 등 순수 전기차에 신차용OE 타이어 공급을 통해 전기차 기술력을 높여온 것이 바로 그 증거다.

지난 해에 폭스바겐 ID.4의 미국 투어 프로젝트(Great Roadshow through the U.S.)에 참여, 100일 가까이 48개 주를 돌며 5만 6327km를 달려 단일 국가에서 전기차로 연속 주행한 최장 거리로 기네스 세계 신기록에 올랐으며, 올 ‘22년 5월 한국타이어를 장착한 폭스바겐 ‘ID.4 GTX’ 역시 세계 최고도 주행 전기차’ 기네스 신기록을 세웠다.

이처럼 한국타이어는 폭스바겐의 중요 전기차 프로젝트를 함께하면서, 전기차의 안정성과 성능을 입증하기 위해 극한의 고도에서 전기차의 안전성과 성능을 입증하기 위한 테스트를 지속하고 있다.

  • ©Volkswagen

  • ’2022년 폭스바겐 ID.4 GTX는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장착하고 세계 최고도 주행으로 신기록을 달성했다.

트레이드오프를 극복하고 모순을 품다

그렇다면, 한국타이어가 아이온 상품을 개발할 당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던 사항은 무엇일까? 그 출발점은 바로 소비자였다.

누구보다 빨리 전기차를 구매한 사람 중에는 타이어 선택의 폭이 좁다는 현실에 분통을 터뜨린 경우가 많았다. 특히 가속 페달을 밟자마자 높은 토크*를 발휘하는 전기차는 초반 가속 시 슬립 현상이 생기곤 했는데, 그러한 위화감 때문에 출고할 때 장착된 타이어를 포기하고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용 타이어 중에서 접지력이 우수한 고성능 제품으로 바꿔 끼우는 사람도 있었다. ‘접지력이 우수한 전기차 타이어’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 *토크(torque): 내연기관의 크랭크 축에서 일어나는 회전력, 엔진을 돌리는 힘(가속도)

  •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토크와 항속거리* 비교

  • * 항속거리(Range): 항공기가 주어진 조건에서 이륙순간부터 탑재된 연료를 전부 사용할 때까지의 비행거리를
    의미, 전기차의 경우에는 충전된 전기를 전부 사용할 때까지의 주행거리를 뜻함.

출발부터 최대 토크를 낼 수 있는 전기차는 순간적인 고출력을 이기지 못하고 타이어가 미끄러지거나 심지어 트레드가 뜯기는 등의 접지력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전통적으로 접지력은 타이어 마모 성능과 는 상충되는 요소였다. 접지력을 끌어올리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으나 타이어가 쉽게 마모되어 얼마 달리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라는 뜻. 그러나, 일반 소비자가 원하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는 ‘우수한 접지력’은 물론이고 ‘롱 마일리지와 고효율’까지 모두 겸비한 상품이기 때문에, 이 상충적인 속성을 모두 개선하는 것이 우리의 제 1순위 과제가 되었다.

이 모순을 해결하기 위한 개발은 수 년간 계속되었다. 그 결과 ‘한국 에볼루션 테크놀로지(Hankook EVolution Technology)’의 결정체라 칭할 수 있는 ‘아이온’이 탄생하게 되었다. 아이온의 매력을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양립하기 힘든 상충된 가치가 한 몸에 부여된, 즉 ‘더블 어드밴티지(Double the Advantage)’라고 할 수 있겠다.

“스마트폰은 애플리케이션 덕분에 비로소 스마트해진다. 전기차에서는 아이온(iON)이 바로 그런 애플리케이션이다. 아이온은 전기차의 설계 목표대로, 원래 그 차가 발휘할 수 있는 우수한 효율과 뛰어난 운동성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박성연 (EV 타이어 테스트 드라이버)

타이어의 회전저항, 젖은 노면 제동력, 소음으로 평가하는 EU 라벨 A/A/A 등급을 획득한 ‘iON evo’

아이온은 월등한 핸들링 · 접지력과 함께 긴 주행거리 · 수명을 공히 제공한다. 최신의 고기능성 폴리머, 친환경 천연 오일 및 하이그립 첨가제를 적용하고 실리카 함량을 높인 ‘차세대 소재 컴파운드(EVolution Compound)’를 바탕으로 전기차에 요구되는 높은 접지력(High Grip)과 낮은 회전저항(Low Rolling Resistance)을 실현한 것. 이에 따라 전기차의 초기 가속성에 대응하면서도 고속 주행 시 항속거리를 늘이고 전력소비효율까지 높일 수 있다.

차세대 소재 컴파운드 외에도 초기 가속 시 슬립 현상 방지에 기여한 기술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아이온만의 ‘전기차 최적화 패턴 디자인(EVolution Pattern Design)’이 그것이다. 이는 트레드 블록을 통해, 단위 면적당 접지 압력을 낮출 수 있게 만들었다. 즉, 전기차의 고출력/고하중에 대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트레드 블록 내부 또한 변형을 최소화하는 3D 사이프 (Sipe) 설계로 강성을 끌어올린 점 또한 슬립 억제에 큰 몫을 해낸다.

아이온의 모순은 계속된다. 전기차는 엔진이 없지만 그보다 더 무거운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평균 20% 이상 무겁다. 고속 핸들링에서 타이어의 사이드월이 견뎌야 할 하중이 크게 증가한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아이온은 ‘전기차 전용 프로파일 설계 기술(EV Contour Technology)’을 통해 사이드월 굽힘 강성을 개선하면서도 고효율을 달성하기 위한 경량화를 동시에 꾀했다.

마지막으로 ‘소음 억제 기술(Hankook Sound Absorber)’을 적용해 노면 접촉으로 발생되는 소음과 타이어 자체의 공명음까지 최소화하며 엔진 소음이 사라진 전기차의 조용하고 편안한 주행 환경을 소비자가 충분히 만끽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 전기차의 미래, 아이온(iON)

전기차를 전기차답게

자동차로서의 성능 자체는 물론 정숙성과 경제성, 확장성을 비롯해 배기가스를 내뿜지 않는 친환경성까지 두루 만족시키는 새로운 전기차 시대를 맞아, 아이온은 만족스러운 운전 경험까지 제공함으로써 진정한 전기차 주행의 감동 ‘EV Driving Emotion’을 선사한다. 아이온이 전기차를 전기차답게 만드는 화룡점정을 찍게 된 것이다.